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경쟁자로 파리생제르맹(PSG)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한다.

스포츠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2,200만 파운드(약 33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모우라 영입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측면 자원 영입은 필수 조건이다. 조르주 케빈 은쿠두가 번리로 임대를 떠났고 에릭 라멜라는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설이 돌고 있다. 여기에 무사 시소코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실망감을 주고 있다.

이로인해 토트넘은 주축 공격수들의 체력 소모가 심한 편이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그리고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 타 팀에 비해 많다.

이에 토트넘은 PSG에서 자리를 잃은 브라질 출신 윙어 모우라를 영입해 손흥민의 경쟁자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모우라는 이번 시즌 PSG가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그는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나타냈지만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하면서 한 발 물러났다. 모우라 본인도 토트넘 이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