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25)를 레알 마드리드에 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

이번 시즌 레알은 보고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추락하고 있다. 지난 시즌만 해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 사정은 완전히 다르다. 라리가에서는 4위에 머물러 있고, 코파 델 레이에서는 이미 탈락했다.

레알은 대대적인 선수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3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등 갈락티코 2기 멤버를 서서히 정리하고, 새로운 인물들로 갈락티코 3기를 편성할 전망이다.

현재 여러 선수들이 레알의 레이더망에 걸린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원하는 것은 역시 네이마르다. 네이마르가 비록 ‘라이벌‘ 바르셀로나 출신이지만 현 소속은 PSG인 만큼 레알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마르의 스타성과 실력이라면 얼마의 돈이라도 지불할 수 있다는 각오다.

그러나 PSG는 절대 네이마르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 "PSG가 네이마르의 레알행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PSG는 이미 네이마르를 잃을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PSG는 유럽 모든 구단을 통틀어서도 자본력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팀이다. 아무리 레알이라고 하더라도 네이마르를 데려오는 게 쉽지 않다. 게다가 아직 네이마르는 PSG와 4년 반이나 계약이 남아있다.

네이마르 영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레알은 다시 에당 아자르(26, 첼시)를 노리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자르는 이미 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지만 레알은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