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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대신 NPB' 딜론 지, 몸값은 '200만$' 규모
출처:스타뉴스|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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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 온다는 소문이 돌았던 메이저리거 딜론 지(32)의 몸값은 총액 2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딜론 지가 주니치 드래곤즈와 연봉 17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지는 메이저리그 8시즌 경력의 베테랑 우완 투수다. 이번 스토브리그서 한국 팀과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 지난 4일 일본 구단 주니치와 계약했다. 약 3주가 지나서 세부 내용을 ESPN이 밝힌 것이다.

옵션은 이닝과 퀄리티 스타트에 붙었다. 130이닝을 돌파하면 50만 달러를 받는다. 140이닝, 150이닝을 넘을 때마다 50만 달러가 추가된다. 퀄리티 스타트 10회를 달성하면 150만 달러를 더 받는다.

‘총액 200만 달러‘는 KBO리그 외국인투수 첫 해 연봉으로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역대 최고액이 2017년 니퍼트가 받은 210만 달러다. 첫 해 최고액은 오간도와 맨쉽이 받은 180만 달러다.

한편 딜론 지는 2010년 뉴욕 메츠서 데뷔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거치며 빅리그 통산 165경기에 등판, 51승 48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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