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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달, 다저스와 2018년 790만$ 연봉 계약 합의
출처:엠스플뉴스|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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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연봉 조정 자격을 얻었던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LA 다저스와 2018시즌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 그랜달의 2018년 연봉은 기존 550만 달러에서 240만 달러 오른 790만 달러로 밝혀졌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1월 12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그랜달과 다저스가 2018시즌 연봉 790만 달러 계약에 합의, 연봉 조정을 피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랜달은 2015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 합류했다. 합류 직후 주전 포수로 다저스의 안방을 책임진 그랜달은 다저스에서 3시즌 동안 370경기에 출전, 타율 .237 65홈런 177타점 출루율 .332 장타율 .448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그랜달은 2015년 16홈런에 이어, 2016년 27홈런, 2017년 22홈런을 때려내며 탁월한 한 방 능력을 과시했다. 더불어 30% 내외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2017시즌, ‘경쟁자‘ 오스틴 반스의 급격한 성장세에 밀리기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더불어 2017년 포스트시즌에서 단 4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11타석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까지 보이고 말았다. 정규시즌만 놓고 보면 부진했다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그랜달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받았다.

그래도 예상과 달리 그랜달은 다저스와 2018년 연봉 계약에 합의, 일단은 다음 시즌에도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만 2018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게 되는 만큼 추후 행보를 조금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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