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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통신] '존 테리 아내' 토니, 불륜 이겨내고 몸짱녀 된 사연은?
출처:엠스플뉴스|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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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통신‘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황당한 사건-사고를 소개하는 코너 입니다

존 테리(애스턴 빌라)의 아내 토니 테리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화목한 가정을 유지해온 비결을 밝혔다. 

토니는 1월 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화려한 왁스 군단 속에서 혼자 속앓이했던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쌍둥이를 출산한지 한 달여 만에 남편의 일정에 동행한 토니는 영국 대표팀의 왁스들 (WAGs, Wives And Girlfriends, 스포츠 선수들의 아내와 여자친구) 사이에서 본인의 초라함을 크게 느꼈다. 아름답고 날씬한 몸매를 가진 화려한 아내들 사이에서 토니는 그저 쌍둥이를 낳은 과체중의 아줌마였고 그들 사이에 섞이기 어려웠던 것이다.  

토니는 월드컵이 열리기 한 달 전에 이란성 쌍둥이 딸 서머와 아들 조지를 낳았다. 출산 후 15kg이 증량했고 붓기가 채 빠지기도 전에 대표팀 일정에 동행했다. 마침 산후 우울증이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2010년 엄청난 사건이 터졌다. 

2009년 올해의 아버지에 선정되며 화목한 가정을 이끌던 테리가 불륜을 저지른 것이다. 테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동료인 웨인 브릿지의 약혼녀인 바네사 페론첼과 불륜을 저질렀다. 이 사건으로 토니는 왁스 세계에서 왕따 아닌 왕따가 되고 말았다.

토니는 "쌍둥이를 낳고 몸이 급격히 망가졌다. (2010년) 그 사건으로 인해 내 위상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뚱뚱해진 내 자신이 혐오스러웠다. 그 모든 일들이 나의 잘못같았다. 여자로서 자존심에 엄청난 상처를 입었다" 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 존 테리의 불륜 마저도 자신의 관리 실패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생각한 토니였다.

 


 

이에 남편인 테리는 그녀에게 다이어트와 운동을 권했다. 테리는 토니에게 마음의 병을 고치기 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권했으며 함께 운동을 하며 그녀의 다이어트를 도와줬다. 토니는 "함께 운동을 하며 부부 사이가 좋아졌다. 나는 감량을 통해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으로 변했고 토니는 자신을 위해 운동하는 내 모습을 보며 고마워했다" 라며 운동을 통해 어려운 시간을 이겨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운동을 통해 몸짱 부부로 거듭났다. 테리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토니의 운동을 도와주고 있으며 전담 트레이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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