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이적설로 주목 받았던 발렌시아 신성 공격수 라파 미르(21)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울버햄튼은 4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미르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여름까지 4년 반 동안 체결했다.

미르는 레알에서 주목을 받을 정도로 떠오르는 공격수였다. 그는 1군 데뷔를 이루지 못했지만, 세군다 디비시온 B(3부리그)에서 19경기 출전 15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많은 가능성을 보였기에 이번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이적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미르는 더 많은 출전을 위해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한 울버햄튼을 선택했다.

울버햄튼은 현재 잉글리시 챔피언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순위를 유지한다면 우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할 수 있다. 미르는 울버햄튼의 공격력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승격에 기여할 경우 EPL 데뷔전도 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