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번 자유계약(FA)에서 ‘FA 1루수 최대어‘ 에릭 호스머(29)와 7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 USA 투데이는 3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스타 1루훗 호스머에 7년 장기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 제안이다.

구체적인 금액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7년 계약일 경우에는 총액이 최소 1억 5천만 달러에서 최대 2억 달러에 육박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1루수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받은 호스머는 빅리그 7시즌 통산 1,0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127홈런 566타점 OPS 0.781을 기록 한 1루수다. 데뷔 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만 뛰었으며 FA를 앞둔 지난해 타율 0.318 25홈런 94타점 OPS 0.882의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직 호스머가 샌디에이고와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상태는 아니지만, 샌디에이고는 호스머를 영입할 시 윌 마이어스의 동의를 얻고 외야수로 변경할 계획까지 세운 상태다. 호스머의 차기 행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