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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고 치였던 2017년 이승우, 근력 강화는 필수다
출처:뉴스엔|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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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메리아 메시‘, ‘스위스 메시‘가 남긴 교훈이 있다.

이승우의 빅리그 데뷔 첫해가 끝났다. 2017-2018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에 새 둥지를 튼 이승우는 2017년을 마치기 전까지 리그 7경기, 코파 이탈리아 2경기를 소화했다.

만 19세 유망주가 유럽 4대 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1군에서 기회를 받기는 쉽지 않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앞둔 한국 축구 입장에서 씁쓸한 소식일 수도 있지만, 이승우의 전반기 리그 경기 출전 시간(7경기 126분)은 국가대표 출신인 이청용(3경기 111분), 지동원(3경기 17분)보다도 많았다. 이승우는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세리에 A 강등권인 헬라스 베로나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져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2살 어린 동생 모이스 킨이 점차 1군에 적응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기에 더욱 안타깝다.

시즌 중반 들어 오히려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이승우는 최근 공식전 2경기에서는 상당한 출전 시간을 얻고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1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출전한 코파 이탈리아 AC 밀란전에서는 상대 선수의 견제를 쉽게 이겨내지 못했고 후반 12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지난 23일 우디네세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10분 만에 교체 투입됐지만 볼을 받을 기회조차 없었다. 그나마 볼을 받았을 때도 어이없는 패스 미스와 슈팅이 나왔다.

단신 선수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 있다. 몸을 활용하는 스포츠의 특성상 신체 조건은 무시할 수 없다. 피지컬이 좋은 선수라면 판단 미스를 범해도 몸으로 버티면서 만회할 기회를 얻는다. 단신 선수는 그렇지 않다. 단신 선수에게 테크닉과 축구 센스, 날렵함이 필수 조건인 이유다. 일반적으로 팀 내 최단신 선수가 팀 내 최고 테크니션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리오넬 메시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처럼 그 테크닉과 축구 센스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선수는 쉽게 나오지 않는다. 세리에 A에서도 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로렌조 인시녜나 드리스 메르텐스(SSC 나폴리), 알레한드로 고메즈(아탈란타) 정도다. 게다가 이미 성인 단계에 들어선 프로 선수가 기술적인 부분을 크게 발전시키기는 어렵다. 볼 터치나 드리블만 집중 훈련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결국 살아남은 단신 선수는 ‘버티는 힘‘을 키운 경우가 많다. 남들보다 뛰어난 발재간을 자랑할 시간을 얻기 위해서는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 경합을 버텨야 했기 때문이다. ‘알메리아의 메시‘라 불리던 2000년대 후반 파블로 피아티와 지금의 피아티는 키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몸이 됐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힘을 키운 피아티는 예전처럼 밀면 넘어지는 선수가 아니다.

‘스위스 메시‘ 세르당 샤키리도 마찬가지다. 샤키리는 특출나게 근육이 발달한 유형이다. 유니폼 밖으로도 이 선수가 얼마나 근육량이 많은지 드러날 정도다. 샤키리는 FC 바젤 시절부터 유럽 무대를 주름잡았고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같은 빅클럽을 거쳤다. 2015년부터는 스토크 시티의 간판 스타로 활약 중이다. 169cm에 불과한 샤키리는 수비수 체격이 크고 거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마음껏 발재간을 부린다.

그렇다고 피아티나 샤키리가 이승우보다 테크닉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두 선수 모두 드리블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고 정교한 킥을 자랑하는 세트피스 전담 키커다. 그랬던 두 선수도 피지컬 강화를 택했다. 장점을 더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단점을 보완해야 했다.

‘알메리아 메시‘, ‘스위스 메시‘가 좋은 사례를 남겼다. 키가 작다고 근력까지 부족하라는 법은 없다. 이승우가 테크니션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근력 강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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