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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FC서울은 데얀과 이별 '정당성' 입증해야 한다
출처:일간스포츠|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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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과 데얀(37)이 이별했다.

서울과 데얀은 지난해 계약이 완료됐고, 서울은 데얀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던 데얀은 다른 팀을 물색했고, 서울의 라이벌 팀인 수원 삼성을 포함해 몇몇 팀에 입단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얀과 이별한 서울은 큰 비난을 받고 있다. 팀의 상징적인 선수를 내쳤다는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데얀은 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2008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한 뒤 서울에서 8시즌을 뛰었다. 서울의 우승을 이끌었고 각종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2년 한 시즌 최다골인 31골을 터뜨렸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 K리그 최초 3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또 6회 해트트릭으로 K리그 최다 해트트릭 타이 기록도 품고 있다. K리그 외국인 최다골 주인공 역시 데얀이다. 이런 전설에 대해 예우도 없이 이별했으니 서울팬들이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서울도 비난 받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데얀과 이별할 수밖에 없었다. 당장 욕을 먹더라도 미래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냉정한 결단을 내렸다. 데얀을 포기하고 미래를 택했다.

지난 시즌 서울은 큰 실패를 경험했다. 우승은 커녕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도 따지 못했다. 올 시즌 변화하지 않으면 무너진다는 간절함이 강했다. 변화는 생존을 위한 필수였다. 그래서 과감하게 선택한 것이 팀 리빌딩과 세대교체. ACL이 좌절된 지금 시점에서 단행해야 했다.

데얀이 지난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냉정하게 봤을 때 전성기 때와 같은 폭발력은 없었다. 30대 중반이 넘은 나이와 체력적인 한계도 왔다. 젊고 활기 넘치는 새로운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데얀과 이별을 제외하고 방법이 없었다. 고액 연봉도 부담스러웠다. 데얀은 지난 시즌 13억4500만원으로 외국인 선수 2위의 연봉을 받았다.

만약 데얀이 한국 선수였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었다. 한국 선수에게 주어진 자리는 많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는 상황이 다르다. 아시아쿼터를 제외하면 외국인 선수는 3명이다. 전설에 대한 예우를 위해 감정에 치우쳐 외국인 선수 한 자리를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데얀을 강제 은퇴를 시키려했다는 억측도 나오고 있다. 서울은 데얀이 함께 한다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해줄 것이라는 마음을 내비친 것이 전부다. 오해가 쌓이고 쌓여 강제 은퇴라는 말까지 와전됐다.

이제 서울과 데얀은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서울은 비난 속에서 자신들의 냉정한 선택이 옳았다는 ‘정당성‘을 입증할 일이 남았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의 영입과 활약이 중요하다. 2018시즌이 끝난 뒤 서울이 어떤 성적과 결실을 냈는지가 이번 선택의 결론을 말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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