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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보장 아닌 1년 계약, 양현종에게 전화위복?
출처:스포츠조선|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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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1년 계약,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다?

2018년 새해가 밝았지만 아직 계약을 마치지 못한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선수들이 많다. 다들 미아가 될 실력은 아니지만, 계약기간과 총액이 맞지 않아 버티고 있는 경우다.

그런 가운데 양현종과 KIA 타이거즈의 계약이 눈길을 끈다. 양현종은 지난 28일 KIA와 23억원의 조건에 단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FA 자격을 얻었지만, 장기계약을 하지 않고 1년 계약을 선택했던 양현종이다. 그리고 20승을 거두며 팀을 우승시키고 지난해 22억5000만원보다 5000만원 오른 2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역대급 성적을 거두고 2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 발표되지 않은 옵션이 있다. 양현종이 옵션을 다 채우면 약 35억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도 옵션 포함 30억원 정도의 조건이었다. 총액 규모가 5억원 정도 상승했다.

양현종과 KIA의 계약, 시간이 지체된 건 옵션에 대한 이견 때문이었다.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어떤 성적을 거뒀을 때 그 돈을 주고 받느냐의 싸움이었다. 결국 양측은 두자릿수 승수와 괜찮은 평균자책점 기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종이 아프지 않고 꾸준히 던지면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조건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성적도 아닌 기준점이다.

최근 FA 선수들은 오직 보장 계약을 원한다. 매년 성적을 내야한다는 부담을 벗어 던지고 편하게 야구 하고 싶어서다. 4년 계약기간 꾸준하게 잘하는 선수가 드물다. 아무래도 동기부여가 안된다. 그리고 계약 마지막해 새로운 계약을 위해 이를 악물고 뛰는 선수들을 많이 본다. 구단들 입장에서는 괘씸하다.

그런 가운데 양현종의 계약은 새롭다. 물론, 양현종도 지난해 보장 계약이 싫어 1년 계약을 한 건 아닐 것이다. 올해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만약 양현종이 올해도 수준급 활약을 펼친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올해 받은 연봉이 최저 기준점이 된다. 이 최저점을 바탕으로 더 좋은 조건을 요구할 수 있다. 그렇게 다음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내후년까지 연봉 총액을 계속해서 높일 수 있다. 30-35억원이 됐으면 그의 연봉은 추후 40-45억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는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가정 하에서다. 양현종은 책임감이 있고, 실력이 있는 선수다. 많은 연봉을 받은만큼 팀에 보탬이 돼야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야구를 할 것이다. 그러면 그의 연봉은 계속 올라갈 수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든 많은 돈을 받자는 ‘한탕주의‘가 판치는 야구계에서, 양현종 계약은 참신하다. 구단은 잘한 선수에게 많이 주는 건 절대 기분 나쁘지 않다. 선수 본인에게도 금전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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