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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불혹의 박용택, 그가 LG의 심장이다
출처:데일리안|20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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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올라와봤지만, 올라올 때마다 머리가 하얘진다. 올 시즌 KIA의 우승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요즘 시상식 보면 우리끼리 말로 ‘온통 KIA 판’이다. 너무 부럽고, 내년 시즌 우리 LG도 동생 열 명 정도 골든글러브 후보 올라오게끔 좋은 팀 분위기 만들겠다.”

지난 13일 4년 만에 개인 4번째 골든글러브를 손에 쥔 박용택은 여느 수상자와 다름없는 소감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내 작심한 듯 마음 속에 담아뒀던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박용택은 “요즘 10개 구단 전체 분위기가 조금 더 젊고, 어린 친구들을 미는 분위기가 있다”며 “나는 내년에 한국 나이로 40이다. 불혹은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하더라. LG를 잘 이끌어서 팬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LG는 올 겨울 베테랑 정리에 나서며 대대적인 선수단 리빌딩에 나섰다.

베테랑 정성훈과 재계약을 포기한 것을 시작으로 손주인, 이병규 등은 2차 드래프트 40인 보호선수명단에서 제외시키면서 각각 삼성과 롯데로 떠나보냈다. 베테랑과 대거 이별을 통해 세대교체 의지를 확실히 한 것.

다만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도 박용택은 계속 LG에 남아 자신의 자리를 계속 굳건하게 지킨다.

박용택은 LG는 물론 KBO리그의 역사다. 올 시즌 아무도 밟지 못한 6년 연속 150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목할 부분은 안타 개수다. 박용택은 올 시즌까지 개인 통산 2225안타를 기록 중이다. 역대 1위 양준혁의 2318개에는 93개 모자란다.

부상 등의 변수만 아니라면 박용택은 내년 시즌 양준혁을 무난하게 제칠 전망이다. 하지만 박용택의 눈은 양준혁을 넘어 KBO리그 최초의 3000안타까지 바라보고 있다.

내년에 불혹을 맞이하는 박용택의 기량이 수직하강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박용택은 매년 상대 투수에 대한 분석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이미 9년 연속 3할 타율이라는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다. 40대로 접어든다고 해도 아직까지 박용택이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이유다.

 

 

불혹에 좋은 성적을 낸 케이스도 가까이서 지켜봤다. 바로 은퇴한 LG의 레전드 ‘적토마’ 이병규다.

이병규는 우리 나이로 마흔 살이던 2013년 프로야구 최고령 타격왕(0.348)과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 10연타석 안타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병규의 뒤를 이어 박용택도 충분히 선배의 업적을 뒤따를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

여기에 박용택은 2018시즌 LG의 주장이 유력하다.

주장의 자격은 뛰어난 실력이 우선이다. 올 시즌 LG서 팀 내 타율, 경기 출장 수, 타점, 득점, 최다 안타 1위가 모두 박용택이다. 실력이라면 아직도 박용택은 흠잡을 데가 없다. 여기에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상징성도 존재한다.

베테랑들이 대거 팀을 떠난 상황에서 박용택은 이제 유일한 LG의 버팀목이나 다름없다. LG의 심장과도 다름없는 박용택에게 불혹의 나이는 여전히 숫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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