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외국인 타자로 최우선으로 협상하고 있는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출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미국 매체 SB네이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소식을 전하는 섹션에서 ‘가르시아와 애틀랜타가 방출 조건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제목으로 가르시아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가르시아는 KBO리그 팀과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있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가르시아는 KBO리그로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도록 애틀랜타와 방출 조건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LG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던 가르시아와 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애틀랜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는 가르시아와 최종 계약이 성사되려면, 애틀랜타가 로스터에서 방출해야 한다.

애틀랜타는 충분한 이적료를 받아야만 가르시아를 풀어줄 의향이다. 2018시즌 애틀랜타의 전력에서 밀려나 있는 가르시아는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뜻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와 LG의 이적료 협상이 난항을 겪자, 가르시아가 애틀랜타 구단에 방출 조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관측된다.

가르시아는 올해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에서 뛰며 손가락 부상으로 3달 정도 결장했고, 52경기에서 타율 2할3푼7리 5홈런 19타점 OPS .620을 기록했다. 2015~16시즌에는 2년 연속 빅리그에서 1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