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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100억' 최형우, 올해 25억 원어치 했나
출처:스포츠한국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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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KIA의 우승 이유는 많다. 양현종도 있고, 헥터도 있고, 트레이드 이적생 김민식과 이명기도 있고, 키스톤 콤비 안치홍-김선빈, 외인 버나디나도 있다.

하지만 우승의 ‘시작‘을 이야기 한다면 단연 한 선수가 떠오른다. 바로 4번 최형우다. 4년 100억(계약금 40억, 연봉 15억)이라는 KBO리그 최초 100억 돌파를 신고한 그가 있기에 KIA의 ‘V11‘이 가능했다.

2016시즌이 끝나고 최형우를 삼성에서 데려올 당시, KIA는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주기 위한 영입이었다"라고 100억을 투자한 이유를 명쾌하게 밝혔다.

100억이 어디 한두 푼인가. KIA가 자랑하는 그란투리스모 차량인 ‘스팅어 2.0 터보 프라임‘이 3500만원이다. 이 차량을 대략 290대 정도를 팔아야 나오는 금액이다.

상당한 금액이다. 그럼에도 KIA는 과감하게 영입을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식물타선‘ 해결이었다. 지난 2015시즌과 2016시즌, 2년간 KIA 타선은 리그 최하위권이었다. 괜히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었다.

대신 리빌딩 체제로 전환,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은 돋보였다. 이제 방점을 찍을 타자가 필요했다. 그게 최형우였다. 3할에 30홈런 100타점이 가능한 4번 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최형우가 4번에 들어가니 지명타자 나지완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5번에서 더 빛이 났다. 3번은 김주찬이 맡다가 부진에 빠지자 버나디나가 자리를 채웠고, 버나디나-최형우 라인은 리그 최강이 됐다.

4번 타자가 고정이 되니 팀 타순이 명확해졌고, 시너지 효과 역시 두드러졌다. 그렇게 KIA는 2017시즌 팀 타율 3할2푼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찍었다. 결과는 우승이었다.

물론 최형우를 향한 아쉬움 짙은 시선도 명확하게 존재한다. 바로 후반기 성적이다. 최형우의 전반기 성적은 화려했다. 84경기 출전에 305타수 114안타 타율3할7푼4리 22홈런 81타점을 찍었다.

장타율은 0.689에 출루율도 0.481이나 됐다. 전반기 성적이 저 정도다. 기대가 컸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크게 주춤했다. 58경기에 209타수 62안타 타율2할9푼7리 39타점 4홈런이 전부였다.



후반기 최형우의 활약이 저조함과 동시에 KIA도 크게 흔들렸고 시즌 144번째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나서야 겨우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어쨌든 3할 100타점은 넘겼지만 30홈런은 실패했다.

최형우 본인도 후반기 저조한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본인도 체력적인 문제가 컸다고 이야기 했다. 그래서인지 현재 최형우는 일찌감치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섰다.

지난 28일, 그는 괌으로 이동했고 개인훈련에 몰입했다. 그는 "매년 훈련을 해서인지, 괌에 뭐가 있는지 잘 안다. 편한 훈련 장소다"라면서 굴곡 없이 내년 시즌을 소화할 수 있도록 일찌감치 채비에 나섰다.

어쨌든 올해 최형우의 연봉은 15억이다. 여기에 계약금 40억을 4년으로 나누면 10억이다. 편하게 계산하면 최형우는 2020년까지 매년 25억 원어치 활약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올해 최형우는 25억에 걸맞는 활약을 한 것인가? 냉정하지만 비교를 해야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비교 대상이 가능한 것은 100억 이상을 받은 선수다.

4년 115억의 김현수는 내년을 기약한다. 4년 150억(계약금 50억, 연봉 25억)의 이대호가 유일하다. 올해 연봉이 25억, 계약금을 합치면 연 37억 5000만원이다. 142경기에 나서 608타석 540타수 173안타 타율3할2푼 34홈런 111타점을 찍었다. OPS는 0.924다.

최형우는 142경기에 나서 629타석 514타수 176안타 타율 3할4푼2리 26홈런 120타점 OPS 1.026을 찍었다. 타석, 타수, 안타, 타율, 타점, OPS까지 최형우가 모두 우위에 있다. 밀리는 것은 홈런 뿐이다.

이대호도 5년 만에 롯데를 가을야구에 진출 시켰지만, 최형우는 8년 만에 KIA를 우승 시켰다. 개인 뿐 아니라 팀 전체를 놓고 봐도 이대호보다 최형우가 더 잘했다고 보는 게 맞다. 후반기 아쉬운 모습만 제외하면 최형우는 나름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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