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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바보 또는 노력" 삼성 장지훈-최충연, 서로를 말하다
출처:SPOTV NEWS|20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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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과 장지훈은 공통점이 많다. 두 선수 모두 1차 지명이다. 최충연은 2016년 1차 지명, 장지훈은 2017년 1차 지명이다. 빠른 볼을 던지는 장점이 있고 나이가 같다.

한솥밥을 먹는 동료에 투수라는 포지션이 같고 동갑 친구다. 서로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 함께 힘든 훈련을 하고 장난도 친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운동은 ‘전우‘ 같은 친구 존재로 조금은 즐거워진다. 늘 함께하는 친구이자 동료를 서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최충연은 단번에 ‘바보‘라는 말을 꺼냈다. "바보다. 장지훈 부상 당시 상황이 기억이 난다. 시즌 초부터 (장)지훈이가 아팠다. 팔꿈치를 만지면서 아파했다. 본인은 근육통이라고 생각하고 심각한지 잘 모르더라. 누가 봐도 아픈 것 같았다. kt 위즈와 경기 때 부상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내려와서 ‘시원하다‘는 말을 하더라."

올해 입단한 장지훈은 첫해부터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과 불펜 모두가 불안한 삼성 마운드에서 장지훈은 큰 힘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 7일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장지훈이 ‘시원하다‘고 말한 부상은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이었다. 장지훈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과 뼛조각 수술을 동시에 받았고 시즌 아웃됐다.

최충연은 "지훈이가 재활하는 과정을 봐왔다. 운동 정말 열심히 한다"며 칭찬을 했다. 이내 "근데 조금 바보 같다"며 바보로 시작해 바보로 끝났다. 수술 후 재활을 하는 장지훈은 내년 6월 정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지훈은 최충연에 대해서 짧고 굵은 대답을 했다. "더 잘하려고 계속 노력하는 선수다. 보고 배울 점이 많다. 훈련 때와 평소 때가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장지훈 말대로 최충연은 늘 진화를 꿈꾸는 투수다. 옆구리 부상으로 데뷔 시즌이었던 2016년에는 원래 구속을 기록하지 못했고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올 시즌 최충연은 선발투수로 시작해서 구원 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선발투수로 등판해 제구가 흔들려 연거푸 볼넷을 주던 장면도 있었고 위기 상황에 구원 등판해 포크볼을 앞세워 삼진을 빼앗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친 순간도 있었다. 아직은 포크볼 제구가 완벽하지 않아 높게 제구된 날은 난타를 당하는 장면도 있다. 아직 부족하지만 최충연은 이제 시작인 젊은 투수이기 때문에 이런 여러 장면은 성장통으로 볼 수 있다.

장지훈 말대로 최충연은 또 다른 진화를 꿈꾸고 있다. 올해 글러브를 낀 왼손을 포수 쪽으로 길게 내미는 투구 폼으로 공을 던졌는데 다시 투구 폼을 바꾸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고칠 생각이다. 최충연은 "어려운 일이지만 해보려고 한다"며 힘줘 말했다.

2018년을 앞두고 장지훈은 올 시즌 보지 못했지만 좋은 몸 상태로 복귀하면 볼 수 있는 꿈을 꾸고 있었다. 올 시즌 최충연은 셋업맨 심창민-마무리 투수 장필준 앞에 나와서 6회 또는 7회를 막는 구원 투수였는데 장지훈이 복귀하면 6, 7회를 두 투수가 나눠 맡을 수 있다.

장지훈은 "(최)충연이가 기존보다 더 뒤에 나서고 내가 충연이 앞에서 등판하는 생각 해봤다"며 함께 등판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순간을 그리며 천천히 완벽하게 복귀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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