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만나게 될 거야"-"형은 언제나 나의 아이돌".

FC 바르셀로나의 황제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물론 ‘형‘ 메시가 ‘동생‘ 네이마르에 대해 더 큰 애정을 드러냈다.

메시는 스포르트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절친한 친구에게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나타내는 프로그램서 메시는 네이마르에게 영상편지를 작성했다.

21일(한국시간) 스포르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메시는 "네이마르야, 바르셀로나를 떠났을 때 진심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특히 우리는 너에 대해 정말 그리워 하고 있다"면서 "루이스 수아레스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과의 기억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항상 어느 곳에서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 비록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8월 바르셀로나늘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이적료가 2억 2200만 유로(2951억 원)의 대형계약이었다. 그러나 당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동료들에게 철저하게 비밀로 했다. 당시 메시는 "네이마르 이적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메시를 형처럼 따랐다.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뒤 그는 메시를 아이돌에 비유했다. 2013년 산토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을 때 겪었던 경험이다.

한편 네이마르는 메시의 편지에 대해 "고마워, 메시. 형은 언제나 나의 아이돌"이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