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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후배들에 독한 충고 "김현수 왔다고 자포자기? 야구 관둬야"
출처:뉴스1|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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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왔다고 자포자기할거면 빨리 그만둬야지."

LG 트윈스의 ‘맏형‘ 박용택(38)이 팀 후배들에게 독한 충고를 날렸다. 구단이 영입한 ‘거물 FA‘ 김현수(29)의 존재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LG는 지난 19일 FA 최대어로 꼽히던 김현수를 4년 총액 115억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현수는 2년 동안의 메이저리그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KBO리그 유턴을 결정하며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현수의 영입으로 LG는 확실한 주전 좌익수를 얻었다. 기존 외야수들은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수비력이 발군인 안익훈도 구단과 상의해 군입대까지 늦췄기 때문에 주전 중견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부상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현재 남아 있는 자리는 하나 뿐이다. 채은성, 이형종, 이천웅, 문선재 등이 하나 남은 외야 자리를 놓고 경쟁할 선수들이다.

김현수의 영입은 성장 중인 외야수들의 출전 기회를 박탈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같은 포지션에 거물급 선수가 새로 들어오는 것을 반기는 이는 많지 않다. LG의 외야수들도 마찬가지. 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선수들은 무기력증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박용택은 "김현수 영입은 여러가지로 좋다"며 "특히나 외야에서 경쟁하는 우리 아이들은 당장 속상할 수도 있겠지만 무조건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김현수 영입의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박용택은 "김현수가 왔다고 자포자기할거면 빨리 (야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한다"며 "김현수가 왔지만 ‘그래 좋아, 해보자‘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4~5명이 그런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가 그 중 몇 명이 튀어나와주면 팀에도 좋은 일"이라고 후배들에게 경쟁의식을 당부했다.

야구 선수라면 경쟁자가 누구라도 그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박용택의 생각이다. 이는 곧 LG 구단이 김현수를 영입하며 기대하고 있는 효과 중 하나다.



김현수는 LG와 계약이 발표된 직후 팀 최고참이자 2018시즌 주장이 사실상 확정된 박용택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 김현수에게도 박용택은 당부의 말을 했다.

박용택은 "모르는 번호라 안받았는데 그게 (김)현수였다"며 "그 뒤로 문자 메시지가 와 있었다. 계약을 했다고 전화한 것이었다. 열심히 한다고 하길래, 열심히 보다 잘 하라고 말해줬다"고 김현수와 대화 내용을 전했다.

어느덧 박용택도 내년에 한국 나이로 마흔이 된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꾸준한 성적을 남겼던 박용택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박용택 스스로도 "사람마다 수명이 다른 것처럼 선수들의 몸도 다르다. 난 수명으로 치면 120살까지 사는 사람"이라며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 시즌에 나서게 될 7년 연속 150안타 도전에 대해서는 "150개도 적다고 느껴진다. 이제 170개 씩은 쳐야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용택이 하고 싶은 말은 결국 LG의 좋은 성적이었다. 박용택은 "다른걸 떠나서 현수도 왔으니 LG가 좀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배들이 박용택의 독한 충고를 받아들여 한층 성장해준다면, 박용택이 바라는 LG의 좋은 성적이 만들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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