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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복수 구단에서 관심..감독이 나선 팀도 있다
출처:MK스포츠|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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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반등에 도전하는 ‘돌부처‘ 오승환(35), 여러 팀이 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13일(한국시간) MK스포츠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윈터미팅 현장에서 복수의 구단들이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복수의 구단들이 선수 측 관계자를 만나 논의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대한 위상도 처음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졌다. 이전에는 단장이 있는 방으로 직접 불러 논의를 하는 팀이 3개 구단 정도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대부분의 팀들이 단장실로 선수 측 관계자를 초청하고 있다. 2년간 2.85의 평균자책점과 39세이브의 기록을 남긴 결과다.



이들중에는 감독이 직접 면담 장소에 모습을 드러낸 팀도 있어 주목된다. 이 감독은 개인 인맥을 동원해 오승환에 대한 정보를 모을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은 뜨겁지만, 아직 영입 제안을 한 팀은 없다. 그러나 상황은 나쁘지 않다. 이적시장 전체가 느리게 돌아가고 있지만, 불펜 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든 모로우(컵스, 2년 2100만 달러), 루크 그레거슨(세인트루이스, 2년 1100만 달러), 팻 니쉑(필라델피아, 2년 1625만 달러)이 벌써 팀을 찾았다.

파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은 이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시장이 조용했기 때문에 앞으로 2주간 시장이 바쁘게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것은 업계 전체의 전반적인 예상이기도 하다. 시장의 돌아가는 속도가 빨라지면,오승환의 다음 행선지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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