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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북한] 신태용호, 중국전 '자화자찬' 할 때가 아니다
출처:스포츠한국|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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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명단 중 22세 이하 선수가 절반이 넘었다. 4명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중국은 애초부터 ‘실험에’ 무게를 두고 참가한 팀이었다.

그런 팀을 상대로, 신태용호는 2-2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 9일, 일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였다.

한국은 사실상 최정예를 내세웠다. 이재성 김신욱(이상 전북현대) 염기훈(수원삼성)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중심을 이뤘다. 점유율이나 슈팅수 등 기록이든, 전반적인 경기 양상이든 중국보다 앞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결과는, 신태용호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껴야했다. 특히 지난 3월 중국 창사에서 당한 ‘참사’를 설욕해주기를 바랐던 많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린 터라 더욱 더 고개를 숙여야 했다.

“내용과 과정은 완벽했다. 2선 침투 등에서는 중국을 가지고 놀다시피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신태용 감독은 중국전을 이렇게 돌아봤다. 막판 실점으로 승리를 놓친 것은 아쉽지만, 그라운드 위에서는 상대보다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고 강조했다.

팬들의 허탈감이나 실망감과는 거리가 먼 평가였다. 선수들의 기를 죽이지 않겠다는 의도가 담겨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실험에 무게를 둔 한 수 아래의 팀을 잡지 못한 뒤의 자화자찬이라 설득력은 매우 떨어졌다.

중국전은 경기 전 신태용 감독의 출사표처럼 과정과 결과 모두를 잡아야 했던 경기였다. 한 수 아래의 팀을 상대로 거둔 무승부는, 설령 경기력이 좋았다고 한들 자화자찬의 대상이 될 수는 없었다.

신 감독은 부임 이후 줄곧 “비난뿐만 아니라 격려와 응원도 함께 해 달라”고 팬들에게 요청했다. 격려와 응원을 받으려면, 이겨야 할 경기를 놓친 뒤 자기만족에만 취할 것이 아니라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함께 내놓아야 한다.

12일 오후 4시 30분, 일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대회 2차전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북한의 피파랭킹은 114위(한국59위)다. 우승을 목표로 참가한 한국이 전력상 뚜렷한 우위에 서 있다. 경기력은 기본이고, 결과도 자연스럽게 얻어야 한다.

만약 이번에도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신태용호를 향한 여론은 더욱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 대회 우승 여부를 떠나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비관론 역시 더 짙어지게 된다. 신태용호는 지금 자기만족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라, 그야말로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할 시기다.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 대한민국(피파랭킹59위) vs 북한(114위)
- 12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 역대전적 : 6승8무1패 한국 우세
- 중계 : 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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