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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에 제2 전성기 맞은 '르네상스맨' 애슐리 영
출처:스포츠경향|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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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29일 왓포드 원정에서 전반 25분 애슐리 영의 그림같은 프리킥 골이 나오자 전혀 예상 못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영이 찬 볼은 엄청난 포물선을 그리며 왓포드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그가 놀란 것은 영의 프리킥 골이 아니었다.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가 양보했서 놀랐다”며 “영은 프리킥을 상당히 잘 찬다. 훈련에서 성공률도 꽤 높다. 그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슛에는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그바의 프리킥은 영의 프리킥보다 훨씬 강력하다. 그런데도 포그바는 기꺼이 영에게 프리킥을 양보했다. 영은 앞서 6분 전에도 환상적인 하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포그바는 영의 슛감을 믿었고, 그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영이 골을 넣은 것은 2016년 5월 이후 거의 1년6개월 만의 일이다. 영은 지난 26일 브라이튼전에서 결승골(1-0 승)을 터뜨렸지만 후에 브라이튼 수비수 루이스 덩크의 자책골로 정정된 바 있다. 왓포드 아카데미 출신으로 왓포드에서 프로 데뷔를 했던 영은 골세리머니를 자제하지 않고 오랜만의 골맛을 즐겼다.

32살로 전성기를 넘었다는 평가를 들었던 영은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서 10경기를 소화하며 무주공산이던 왼쪽 윙백의 주인으로 떠올랐다. 왼쪽 윙백은 무리뉴 감독의 최대 골칫거리였다. 2014년 2800만 파운드를 주고 영입한 루크 쇼는 맨유의 10년을 책임질 것이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달레이 블린트와 마테오 다르미안은 기량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영이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무리뉴 감독을 웃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영의 활약상은 각종 수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골2도움에 경기당 태클 1.6개, 가로채기 2개, 키패스 0.9개, 크로스 1.2개 등으로 공수에서 살림꾼 역할을 해내고 있다.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2회 선정돼 포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매기는 시즌 평균 평점에서도 7.51로 포그바(8.08점)에 이어 팀내 2위에 올라 있다.

윙어 출신으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면서도 압박을 잘하고,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수비력도 갖췄다. 30대 초반인데도 공수를 넘나들 수 있는 에너지도 여전하다. 이달 초에는 4년 만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하기도 했다. 영국 언론이 영에게 붙여준 수식어는 ‘르네상스 맨’.

주전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가 침묵하면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에겐 그의 활약이 ‘가뭄에 단 비’다. 시즌 초반 경기당 1골꼴로 득점행진을 이어갔던 루카쿠는 10월15일 리버풀전부터 11경기서 1골에 그치며 골 넣는 법을 갑자기 잊어버렸다. 맨유는 지난 6일 첼시 원정에서 0-1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23일 바젤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0-1로 패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뻔했지만 브라이튼과 왓포드를 연파하며 흐름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두 경기의 주인공이 바로 영.

영의 활약에 대한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더 이상 좋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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