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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전설 "권창훈의 골, 네이마르가 넣었다면 세계가 주목"
출처:스포츠한국|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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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네이마르가 권창훈같이 득점했다면 세계가 주목했을 것."

1998년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주역인 크리스토퍼 뒤가리가 권창훈의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에 극찬을 보냈다.

디종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프랑스 아미앵 스타드 드 라 리코른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 아미앵SC와 원정경기에서 권창훈의 득점에도 1-2로 패했다.



전반 3분만에 디종은 잉글랜드 첼시 출신의 가엘 카쿠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디종에게는 권창훈이 있었다. 전반 15분 권창훈은 프레데릭 삼마리타노와의 2대1 패스 이후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하지만 후반 5분 디종은 결승골을 허용하며 3연승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 후 프랑스 현지매체 RMC스포츠에 따르면 뒤가리는 "만약 네이마르가 권창훈같이 득점했다면 전세계가 주목했을 것"이라며 환상적인 골에 극찬을 보냈다.

뒤가리는 1988년부터 프랑스 보르도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AC밀란, 바르셀로나, 마르세유 등의 명문팀을 거칠정도로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보낸 선수. 공격수로서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지네디 지단 등과 더불어 프랑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안긴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다.



이 매체는 "이날 득점으로 시즌 5호골을 기록한 권창훈은 훌리오 타바레스를 넘어 팀내 득점 1위로 올라섰다"면서 "최근 3경기 3골째"라며 권창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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