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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투수' 밴헤켄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
출처:엠스플뉴스|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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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투수’ 앤디 밴헤켄은 무소속(無所屬)이다. 즉 소속 팀이 없단 이야기다. 

넥센 히어로즈는 10월 26일 새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 영입을 발표했다. 동시에 밴헤켄과는 이별을 선언했다. 

밴헤켄은 넥센의 역사다. 그는 2012년 넥센과 인연을 맺은 뒤, 2017시즌까지 총 6시즌을 뛰었다. 2014년엔 20승 6패 평균자책 3.51을 기록하며 역대 2번째 외국인 투수 20승에 성공했다. 당시 다승 1위는 물론이고, 투수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누적 기록도 대단하다. KBO리그에서만 통산 73승(42패) 평균자책 3.56으로 ‘에이스’란 이름이 아깝지 않았다.

올 시즌도 변함없이 제 몫을 다했다. 밴헤켄은 만 38세 시즌을 보내며 시즌 초반 어깨 부상에 시달렸지만, 8승 7패 평균자책 3.77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펼쳤다. 성적만 놓고 보면 나이가 무색할 정도다. 

2018년에도 밴헤켄을 볼 수 있을까? 



밴헤켄은 KBO(한국야구위원회) 규정상 타 팀 이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넥센이 재계약 불가 의사를 통보한 순간부터 밴헤켄은 자유의 몸이 됐다.  

넥센 관계자는 “밴헤켄이 선수로선 우리 팀과 이별하지만, 은퇴를 선언한 건 아니다”라며 “밴헤켄이 다른 팀 이적을 원한다면 구단이 적극 나설 예정이다. 그 외에 어떤 진로를 선택해도 구단 차원에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밴헤켄의 의사를 존중하겠단 방침이다. 

밴헤켄의 향후 진로에 대해선 아직 언급된 게 없다. 넥센은 밴헤켄의 지도자 변신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든 나이트 투수 코치 역시 넥센 외국인 투수에서 코치로 변신한 케이스다. 

넥센 고형욱 단장은 “밴헤켄이 만약 은퇴를 결정한다면, 구단이 지도자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현역 생활 연장을 선택해도 그 이후 언제든지 함께할 의사가 있다. 그간 우리 팀을 위해 고생한 선수다.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갈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밴헤켄이 시장에 나오자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근 외국인 투수 영입에 실패한 구단들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다. 최근엔 밴헤켄과 KBO리그 몇몇 구단의 이적설이 떠돌았다. 

엠스플뉴스 취재 결과, 복수의 구단이 밴헤켄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 정도의 투수를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영입할 수 있단 점은 큰 메리트다(2017시즌 연봉 90만 달러)

지방권 프로 구단 관계자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 하다. 밴헤켄은 KBO리그에서 성공확률이 높은 장신에 좌완 투수 아닌가. 나이가 많긴 하지만, 그간 경험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또 한 구단 관계자는 “우린 팀은 내부적으로 외국인 투수 한 명을 확정했다. 현재로선 투수, 타자 한 명씩을 찾고 있다. 밴 헤켄과 이야길 나눠봐야겠지만, 팀엔 분명 도움이 되고도 남을 투수다. 일단 스카우트 파트에 확인을 요청한 놓았다”고 덧붙였다.     

‘백전노장’ 밴 헤켄, KBO리그에서 통할까?



시장 반응은 나쁘지 않다. 밴 헤켄의 의지만 확실하다면 새로운 팀 찾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 에이전트는 “이미 많은 구단이 밴헤켄 쪽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안다. 많은 관계자가 넥센이 재계약을 왜 포기했는지 궁금해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밴 헤켄은 다음 시즌에도 경쟁력 있는 투구를 선보일 수 있을까. 

밴 헤켄을 오랫동안 지켜본 넥센 관계자는 “시즌 초, 중반엔 어깨 부상으로 고생이 많았다. 하지만, 시즌 후반 들어선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았다”며 “구속이나 몸 상태 모두 좋다. 비교적 저렴한 몸값에 이 정도 성적을 낼 수 있는 외국인 투수도 흔치 않다. 다른 팀에 가도 충분히 잘할 것”이라고 평했다.
 
물론 불안 요소도 존재한다. 먼저 많은 나이다. 밴헤켄은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40살이다.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을 나이다. 올 시즌 개막 이후엔 갑작스런 어깨 부상으로 5월을 통째로 날렸다. 한 야구 해설위원은 “시즌 초반 밴헤켄의 부상 이탈로 넥센은 순위 싸움에 치명상을 입었다. 여기다 밴헤켄은 4일 휴식 후 등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마운드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동기 부여다. 밴헤켄은 넥센을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른다. 2016년 일본 진출 실패 이후 국내에 복귀했을 때도 넥센에 감사를 표했다. 자신을 다시 불러준 것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 표시였다.

넥센 관계자는 “밴헤켄은 외부 요인에 굉장히 민감하다. 넥센 이외의 팀이라면 밴헤켄을 움직일만한 동기 부여가 부족할 수 있다. 시즌 후반엔 난타당하는 경기가 많았다. 이는 국내 타자들이 밴헤켄 공에 익숙해졌단 이야기”라고 밝혔다.  

그런데도 밴헤켄은 매력적인 영입 카드로 꼽힌다. 야구계 일부에선 “밴헤켄은 여전히 안정적인 투수다. 특별한 스카우트 없이 바로 영입할 수 있단 점도 메리트”라고 말한다. 

과연 밴헤켄은 다음 시즌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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