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수문장‘ 시몽 미뇰렛이 리버풀의 반등을 확신했다. 사디오 마네와 필리페 쿠티뉴, 아담 랄라나의 복귀가 큰 힘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리버풀은 9월부터 10월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를 기점으로 10경기(챔피언스리그, 리그컵 포함)에서 2승 5무 3패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 것이다. 최근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가을 내내 위르겐 클롭 감독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마네가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고, 장기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던 랄라나를 비롯해 쿠티뉴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핵심 선수들이 중요한 시기에 차례로 팀에 돌아오게 된 것이다.

미뇰렛은 8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부상과 징계 등을 이유로 약간 불운했다. 같은 기간에 세 명이 동시에 부상을 당하면 대처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아쉬워하면서 "그러나 A매치 기간을 마친 뒤 랄라나와 쿠티뉴, 마네가 모두 복귀한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그는 "쿠티뉴, 마네, 랄라나와 같은 선수들이 복귀하면, 팀에 활력이 생기기 마련이다. 팀이 탄력을 받게 될 뿐만이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면서 "그들은 경기에 나서고 득점하는 순간을 애타게 기다려왔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리버풀은 어떤 팀을 상대로도 싸울 준비가 돼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