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 오사카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25)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감바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가 지난 25일 연습 도중 왼쪽 햄스트링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황의조가 전체 4~6주 가량의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지난 7월 성남FC에서 감바로 이적했다. 그는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경기까지 J1리그 12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게 됐다. J1리그는 12월 2일에 종료 돼 부상 회복 후 복귀가 어렵다.

또한 황의조는 부상으로 인해 11월 A매치 출전도 무산됐다. 그는 이달에 진행됐던 러시아, 모로코전에 나서는 대표팀에 선발돼 활약했던 만큼 이번 달에도 대표팀 선발에 기대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