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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롯데, '가을야구 어렵지 않아요'
출처:엠스플뉴스|20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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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사이에 둔 두 팀이 만났다. ‘신흥 라이벌’로 떠오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그 주인공이다. 가을 야구 경험이 풍부한 NC를 상대로 롯데가 준비한 비책은 무엇일까.

‘지역 라이벌’ 롯데와 NC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났다. 두 팀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쳤다. 롯데는 시즌 최종전에서 LG 트윈스를 꺾고 자력으로 3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NC는 반 경기 차이로 정규 시즌 4위에 그쳤다. 

지난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1승 15패’로 NC의 압승이었다. 올 시즌 KBO리그로 돌아온 롯데 주장 이대호는 복귀 기자회견에서 ‘NC에겐 꼭 이기겠다’고 말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대호는 못 지킬 약속은 하지 않는 남자다. 이대호의 말대로, 올 시즌 롯데는 NC를 상대로 ‘9승 7패’ 우세시리즈를 기록했다. 이제는 ‘라이벌‘로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위치에 오른 두 팀이다. 

NC는 가을야구에 익숙하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엔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반면, 롯데는 가을야구가 낯설다. 물론 ‘노 피어‘ 시절과 ‘양떼불펜‘ 시절 매년 가을야구에 나가긴 했지만, 벌써 5년 전 이야기다. 한 해설위원은 “올 시즌 기세는 롯데가 앞서지만, 경험 면에선 NC가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는 ‘에이스’ 박세웅과 김원중, 박진형 등 젊은 투수들이 생애 첫 가을 야구를 앞두고 있다. 중압감이 엄청난 포스트시즌에서 경험 부족이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팀 내 송승준, 손승락 등 베테랑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롯데엔 분명 쉽지만은 않은 가을이다. 노련한 NC를 상대로 철저한 대비와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롯데는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을까.

‘1+1’ 마운드 운용으로 공룡 잡는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필승 전략으로 유연한 ‘마운드 운용’을 꼽았다. 일명 ‘1+1’ 전략이다. 

조 감독은 정규시즌보다 과감한 투수진 운용을 예고했다. 준플레이오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외국인 투수’ 조시 린드블럼과 브룩스 레일리가 무너진다면 언제든 5선발 김원중이나 긴 이닝 소화가 가능한 박진형을 롱릴리프로 등판시킨단 계획이다.   

“어차피 포스트시즌은 4선발 체재로 가야 한다. 현재 5선발 (김)원중이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 중이다. 일단 (박)진형이처럼 선발투수가 무너졌을 때, 곧바로 등판할 수 있는 카드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조 감독의 말이다. 

NC는 ‘타선의 응집력’이 강한 팀이다.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상대 에이스 메릴 켈리를 경기 초반(2.1이닝) 두들겨 8득점을 뽑았다. 이를 고려하면 롯데도 선발투수 조기 강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조 감독은 “타선엔 큰 변화 없이 정규 시즌 라인업 그대로 갈 것”이라며 “관건은 ‘마운드’다. 단기전 특성상 투수진 운용을 타이트하게 해야 한다. 특히나 변수가 많은 승부처에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의 포스트시즌 투수진 운용은 선발진에 달려있다. 조 감독도 ‘선발 투수가 5이닝 이상을 버텨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선발 투수가 경기 초, 중반을 버텨주면 롯데가 자랑하는 신형 불펜 필승조가 승리를 마무리할 수 있다. 

롯데 선발진의 후반기 맹활약은 3위 수성의 원동력이었다. 롯데 선발진은 7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24승 13패 평균자책 4.21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포스트시즌 롯데 마운드의 ‘키플레이어’는 박진형이다. 박진형은 선발투수와 셋업맨 모두 겸할 수 있다. 최근엔 불펜에서 셋업맨으로 활약했지만, 위기 시엔 롱릴리프로 등판이 가능하다. 조 감독은 “진형이는 롯데 불펜의 중심이자 핵심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또한 베테랑 투수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송)승준이나 (손)승락이 등 여러 베테랑 투수들이 제역할을 잘해줬다. 특히 각자의 자리에 있으면서 팀 분위기를 흐트리지 않고, 좋은 방향을 제시했다.” 조 감독의 말이다.

‘주장’ 이대호, “가을야구는 축제, 모두 마음껏 즐겼으면”

주장 이대호에게도 가을 야구는 의미가 크다. 2008시즌 26살 나이에 도전했던 가을 야구는 아직도 짜릿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 때문인지 이대호는 젊은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우리 팀(롯데)은 큰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에겐 가슴 떨리는 시간일 거예요. 하지만,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건 가을 야구도 똑같은 야구고, 모두 이 상황을 즐겨야 한단 것이죠. 어렵게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모두 포스트시즌을 축제라고 생각하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이대호의 말이다.

평소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이대호도 이번 만큼은 말을 아꼈다. 한 시즌을 함께 달려온 동료들을 믿기 때문이다. “힘들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모두 남은 포스트시즌에도 최선을 다할 겁니다. 결국, 실수하지 않는 팀이 승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호는 가을 야구에 강했다. KBO리그 포스트시즌 통산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8/ 출루율 0.411/ 장타율 0.523/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팀 타선을 이끌어야 할 중책이 맡겨졌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돌아보면 개인적으론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팀 그리고 부산 팬들과 함께해서 가을 야구를 하고 싶었는데 그 목표를 이뤄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의 단기전이다. 길지 않은 만큼 짧은 시간 승부가 결정된다. 롯데는 후반기 내내 매경기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달려왔다. 지금도 그 사실엔 변함이 없다. 그 이유는 어려운 상황에도 선수, 코칭스태프 할 것 없이 모두 하나가 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험 부족은 문제 될 게 전혀 없다. 그 부분을 덮고도 남을만한 끈끈함이 올 시즌 롯데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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