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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히딩크 앞에서 '자신의 축구' 증명해라
출처:스포탈코리아|20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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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과 걱정스런 부분이 공존한다. 결과와 과정 모두 중요하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일단 러시아전 올인 후 모로코 전력을 분석하겠다.”

신태용호가 러시아에 입성했다. 그러나 10월 평가전은 단순한 친선경기 이상이 됐다. 거스 히딩크 대표팀 복귀 논란 때문이다. 러시아에 히딩크 감독이 직접 방문하는 만큼 신태용 축구를 증명해야 한다. 신태용호는 오는 7일(한국시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국 대표팀은 9년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 중 6번째로 9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최다 진출은 21회를 달성한 브라질이다. 이어 독일(16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1회), 스페인(10회)이 자리했다.

기록은 우수했지만 과정이 신통치 않았다. 한국은 최종 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했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맡았던 신태용 감독에게 운명의 2연전과 러시아 항해를 맡겼다. 신태용 감독은 맹독이 든 잔을 과감히 받았다.

팬들은 신태용 감독 부임에 “본선이 좌절되도 응원하자”, “그래도 기대해본다”, “결과가 아쉬워도 욕은 말자”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표팀 감독 대행과 U-20 대표팀에서 실행한 현대 축구와 가깝고 화끈한 축구가 호응을 얻은 셈이다.

그러나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2연전에서 기대했던 모습은 없었다. 모두 0-0 무승부였다. 이란전에서는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했다. 시리아가 이란을 잡았다면 플레이오프로 떨어질 상황이었다. 일각에서 월드컵 진출을 ‘당했다’라고 표현한 이유다.

당시 신태용 감독은 과정보다 월드컵 본선행에 초점을 뒀다. 우즈베키스탄전 직후 “상당히 공격 축구를 좋아한다. 축구는 수비 조직력을 다듬고 공격을 만든다. 원하는 패턴을 입히려고 했지만 결실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쉽지만 무승부로 본선행에 올랐다”라고 털어 놓았다.

호응했던 여론은 금새 차가워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히딩크 논란까지 터졌다. 히딩크의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을 돕겠다”라는 발언이 재부임설로 번졌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의 카카오톡과 대한축구협회 공금 횡령 혐의는 사건에 더욱 불을 지폈다.

히딩크 부임설은 신태용 경질설로 이어졌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감독을 데려와 대표팀 체질 개선을 하자는 목소리였다. 대한축구협회와 신태용 감독이 “도움을 기꺼이 받겠다”라고 말했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

뭘 해도 욕먹는 상황이 됐다. 신태용 감독에게 남은 카드는 자신의 축구를 보여주는 일이다. 10월 A매치 러시아 원정에선 히딩크도 방문한다. 우루과이전에서 기성용을 스리백으로 내린 강렬한 전술로 두 마리 토끼를 낚아채야 한다.

물론 상황은 쉽지 않다. K리그 조기 소집을 배려해 선택한 전원 해외파엔 컨디션이 불확실한 선수들도 있다. 윤석영 이탈로 풀백 운용까지 자유롭지 않다. 러시아의 함성과 아유마저 신태용호를 어지럽게 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선 돌아갈 길이 없다. 정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임해야 한다. 결과와 과정에 따라 향후 경기가 ‘온전한’ 평가전이 될 수 있다. 변칙적 전략과 총력전을 선언한 만큼, 히딩크 앞에서 신태용 감독의 축구가 증명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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