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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LG, 2018 사령탑 류중일 감독 선임
출처:스포츠서울|20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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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류중일 감독(54)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삼성에서 한국시리즈 4연패와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류중일 감독이 2018년부터 LG의 지휘봉을 잡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3일 “LG가 류중일 전 삼성 감독과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 오는 5일 정식발표될 예정이며 김현욱 코치도 류 감독과 함께 LG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LG는 3일 사직 부산전이 올시즌 마지막 경기다. 현재 사령탑을 맡고 있는 양상문 감독은 이날로 계약이 만료된다. 지금까지 LG는 양 감독의 재계약과 프랜차이즈 출신 코치의 내부승격을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류 감독이 삼성에서 왕조를 이룬 것처럼 LG서도 신화를 이룩하기를 기대하며 류 감독과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삼성에 입단한 류 감독은 1999년 은퇴 후 이듬해부터 삼성에서 코치를 맡았다. 2011년부터 삼성 선수단 지휘봉을 잡았고 2016시즌을 마친 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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