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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마지막 퍼즐' 나주환, 복귀 임박.. PS 합류 '청신호'
출처:스타뉴스|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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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SK 와이번스에 마지막 퍼즐이 남았다. 바로 내야수 나주환(33)의 복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재로서는 오는 10월 3일 예정된 시즌 최종전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SK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7 KBO 리그‘ 16차전에서 2-7로 졌다. 하지만 동시에 열린 LG-두산전에서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가 3-5로 패해 5위 트래직넘버가 소멸됐다. 이로써 SK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5위를 확정했다.

이제 남은 경기 SK 입장에서는 오는 10월 5일 4위 팀 홈구장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대비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합류한다는 소식이다. 사구로 인한 통증으로 2주 동안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였던 나주환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나주환은 지난 13일 KIA와의 홈 경기 도중 임창용이 던진 공에 맞은 직후 경기에서 곧바로 빠졌다. 이후 14일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당시 "나주환이 2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주환은 이번 시즌 이번 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416타수 122안타) 19홈런 65타점으로 유격수로는 준수한 활약을 펼쳐줬다. 특히 이번 시즌 19홈런으로 지난 2009년 때려냈던 개인 최다 홈런(15개) 기록도 경신했다.

이런 나주환의 복귀가 임박했다.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치료원으로 이동한 나주환은 치료에 전념했고, 현재 통증이 전혀 없는 상태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통증이 없어지는 속도에 나주환 본인도 매우 놀랐다고 한다.

현재 나주환은 선수단에 합류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오는 10월 3일 잠실 SK전에는 1군 엔트리에 복귀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SK는 나주환의 공백 속에서도 김성현, 이대수가 번갈아 유격수 자리를 담당하며 잘 버텼다. 나주환 없이 치른 7경기에서 4승 3패를 거뒀다. 나주환의 복귀 소식으로 인해 힐만 감독은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SK에게 나주환이 큰 힘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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