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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실패' 넥센, 이장석 구단주의 야구 & 장정석 감독의 야구
출처:스타뉴스|20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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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4년 동안 리그 강호로 군림했던 넥센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넥센은 왜 실패했을까. 넥센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걸까.

올해 넥센 히어로즈는 29일까지 69승 2무 71패를 기록하며 5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12년까지 넥센에게 가을야구는 늘 남의 일이었다. 그러나 2013년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모두가 쉽게 볼 수 없는 팀으로 성장했다. 가을야구의 단골손님으로 떠올랐다.

2013 시즌을 앞두고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가 염경엽(현 SK 단장) 코치를 사령탑으로 전격 발탁했다. 당시로서는 파격이었다. 2014년 넥센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비록 한국시리즈에서 왕조를 구축한 삼성에 패했지만 꼭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특히 지난 시즌 넥센은 박병호와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 유한준 등 주요 전력 대부분이 팀에서 이탈했다. 그렇지만 페넌트레이스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하성과 신재영 박주현 임병욱 등의 새 얼굴이 등장,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김상수 이보근, 김세현이라는 불펜진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흔들리지 않는 팀을 만들었다. 하지만 올 시즌 넥센은 견고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 크게 흔들렸다.

지난해 10월 말이었다. 넥센은 장정석 당시 운영팀장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총액 8억 원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1년차 초보 감독에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넥센 구단은 장정석 감독 선임 당시 "기존 틀에 갇힌 야구가 아닌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과 시도, 그것에서 파생하는 성공과 실패를 바탕으로 또 다시 도전하는 용기 있는 야구를 선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구단에서는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당시 이장석 구단주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선입견과 편견이 없는 그래서 오픈된 마인드와 자세로 귀를 열고 코칭스태프와 함께 선수단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을 뽑는 것이었다"며 "이미 우리는 각 파트에서 권한과 역할만 주어진다면 제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코치진과 프런트를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각 파트의 이해관계를 가장 슬기롭게 풀어내고 조율할 수 있는 필드매니저가 필요했고, 장정석 신임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장석 구단주는 비록 지금은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지만, 야구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기로 유명하다. 많은 관심을 쏟을 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안목을 자랑한다. 구단주로서는 이례적으로 신인 지명 회의에 참가하는 등 직접 발로 뛰는 편이다. 최대한 신중하게 선수들을 영입했다. ‘빌리 장석‘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비록 최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이장석 구단주는 여전히 넥센 히어로즈에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

넥센은 KBO리그에서 프런트와 현장의 구분이 가장 잘 돼 있는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런트에 이장석 구단주와 고형욱 단장이 중심을 잡고 있었다면 현장에는 장정석 감독이 선수단을 이끌고 있었다.

올 시즌 넥센은 4차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지만 주로 당장의 전력보다는 먼 미래를 생각한 트레이드였다. 올해 전반기에만 3차례 트레이드(3월 17일 넥센 강윤구 ↔ NC 김한별, 5월 18일 넥센 김택형 ↔ SK 김성민, 7월 7 넥센 윤석민 ↔ kt 정대현 서의태)를 실시했다. 7월 31일에는 김세현 유재신을 KIA로 보내는 대신 이승호와 손동욱을 받았다. 넥센 고형욱 단장은 당시 "한국 야구 역사에 히어로즈 왕조를 만들기 위해 절치부심으로 노력 중"이라며 "2018년을 기점으로 2~3년 내에 우승으로 팬 분들의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런트가 선수단 구성에 힘을 쏟았다면, 이들을 현장에서 운용하는 건 전적으로 장정석 감독의 몫이었다. 지난해 10월 장 감독은 "‘구단은 선수를 위하고, 선수는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자‘라는 구단 철학을 구현하고 싶다. 그리고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가 새로운 시도 앞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가 중심인 야구를 하고 싶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장 감독은 ‘믿음의 야구‘를 펼쳤다. 늘 그의 입에서는 본인보다 선수의 이름이 먼저 나왔다. ‘야구는 선수가 한다‘는 것이 곧 그의 철학이었다. 그러면서도 뚝심을 보여줬다. ‘슈퍼 루키‘ 이정후에게 기회를 충분히 준 것도 그였다. 만약 시즌 초반 믿고 내보낸 이정후가 흔들렸다면 장 감독도 부담을 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장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 감독은 올 시즌 꿈꿨던 목표를 이뤄내지 못했다. 코치 경험도 없이 곧바로 감독직을 맡은 그에게 한계 역시 존재했다. 1점 차 승부에서 다소 약점을 드러내는가 하면, 어쩌면 가장 중요할 지도 모르는 시즌 막바지 경기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 관리에 최대한 신경을 쓰며 후반기를 도모했지만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최근 4년간 넥센에게 페넌트레이스 일정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이었다. 더욱 중요하고도 큰 일이 남아있어 끝나도 끝난 게 아니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가뜩이나 고척돔 홈 경기 일정도 일찍 끝마친 상황. 남의 가을잔치를 구경하는 넥센이 어색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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