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미드필더 프란시스 코클랭(26)의 부상에 한숨을 쉬었다.

아스널은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본머스 전에서 3-0 완승과 함께 2연패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코클랭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후반 22분 아론 램지 대신 교체 투입 됐지만, 35분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이미 교체카드 3장을 쓴 아스널로서 남은 시간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지만, 그는 확실히 다음주에 뛰지 못한다. 코클랭은 나가기 전까지 팀에 많은 기회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널 팬들은 코클랭의 대체자로 2군에서 재활 중인 잭 윌셔를 손꼽고 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윌셔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말했듯이 더 강해져야 한다”라고 즉시 복귀에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