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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8R] 제주, 서울과 공방전 끝에 0-0 무… 다득점 앞서며 2위 유지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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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다득점에서 앞서며 2위 자리를 이어갔다.

제주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에서 공방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승점 51점이 된 제주는 울산 현대(승점 51점)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2위를 지켰다. 서울은 승점 43점으로 5위를 이어갔다.

▲ 선발라인업

 

 

▲ 전반전 : 제주의 매서운 공격, 양한빈의 선방으로 막은 서울

양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중원 싸움을 했다.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하프라인 부근에서 서로 볼 다툼을 벌였다. 슈팅은 제주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10분 권순형이 미드필드 가운데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서울도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데얀의 왼쪽 크로스를 문전 쇄도한 코바가 슈팅했다. 서울은 전반 16분 코바의 왼쪽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슛했다. 제주는 김호준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서울은 제주 진영에서 볼을 돌리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제주의 두터운 수비에 막혔다. 전반 26분 제주는 서울의 패스를 차단한 뒤 곧바로 공격을 펼쳤고 마그노가 중거리슛을 날렸다. 서울은 양한빈의 펀칭으로 저지했다. 이어 전반 29분 문상윤이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면서 날카로운 슈팅을 했다.

제주는 전반 34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빠른 공격 전개를 한 뒤 문상윤의 침투패스를 마그노가 골대 오른쪽에서 받아서 슈팅했다. 서울은 양한빈의 선방으로 또 다시 막았다. 양한빈의 선방은 계속됐다. 전반 42분 제주의 세트피스를 빠른 판단으로 차단했다.

 

 

▲ 후반전 : 골문을 열지 못한 양팀

서울은 후반전 들어 코바의 왼쪽 측면을 활용하며 제주를 공략했다. 제주도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서울의 허를 찔렀다. 후반 9분에는 안현범이 골대 구석을 노린 슈팅을 했고 서울은 양한빈이 펀칭으로 걷어냈다.

서울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15분에는 데얀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돌파하면서 슈팅을 날렸다. 제주도 마그노의 빠른 돌파로 서울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후반 17분 문상윤이 아크 정면에서 골을 노렸다.

후반 22분 서울은 윤일록, 코바에 이은 데얀의 헤딩슛이 나왔지만 위력이 약했다. 이어 코바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슈팅을 한 것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팀은 선수 교체로 변화를 주면서 선제골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 손에 걸릴 뿐이었다. 서울은 후반 36분 박주영, 40분 오스마르가 제주 골대를 향해 슈팅했다. 제주도 후반 45분 류승우의 빠른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멘디의 발에 걸리지 않아 무산됐다.

양팀은 끝까지 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지만 결국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R (9월 9일 – 서울월드컵경기장 – 17,161명)
FC서울 0-0 제주유나이티드
*득점 : [서울] - / [제주] -

▲ 서울 출전 선수(4-3-3)
양한빈(GK) – 김치우, 황현수, 곽태휘, 신광훈 – 하대성(후27 이명주), 오스마르, 이상호 – 코바(후40 주세종), 데얀(후27 박주영), 윤일록 / 감독 : 황선홍

▲ 제주 출전 선수(3-4-1-2)
김호준(GK) – 오반석, 권한진, 김원일 – 정운, 권순형, 이찬동(후18 이동수), 안현범 – 문상윤 – 마그노(후35 류승우), 진성욱(후23 멘디) / 감독 : 조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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