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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지 욕설' 델레 알리, FIFA 징계 받나?
출처:스포츠조선|201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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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팀 동료 델레 알리가 A매치 기간 ‘부적절한 행위‘로 국제축구연맹(FIFA) 조사를 받게 됐다.

FIFA는 8일(한국시각) ‘슬로바키아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경기 중 알리가 취한 행동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는 슬로바키아전 후반 막판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는 장면이 TV 중계화면에 고스란히 잡히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알리는 경기 후 "카일 워커를 향해 장난을 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역시 "그 상황을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알고는 있다. 그들 사이의 특별한 소통법이 있는 것 같다"고 옹호했다. 하지만 FIFA는 ‘알리의 행위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것이고, 이미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FIFA가 알리의 행위가 심각한 것이라고 결론을 낼 경우 A매치 출전 정지 등의 징계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유럽 예선 F조에서 선두를 달리며 본선 직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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