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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 붉힌 김영권 "내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다..국민들께 죄송"
출처:스포츠서울|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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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께 죄송하다.”

분명히 팬을 비난하기 위해서 꺼낸 말은 아니었다. 하지만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단 자가 할 말은 아니었다. ‘실언’도 엄연히 책임이 있다.

‘신태용호 1기’ 주장직을 맡은 중앙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고개를 숙였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 경기를 마친 후 “관중들의 함성이 크다보니 선수들끼리 소통하기 매우 힘들었다.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았다. 선수끼리 소통하지 못해 답답했다”고 말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려면서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눈빛으로도 알 수 있게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스스로 수비진의 분발을 요구하는 의미일 수 있으나 단어 선택서부터 신중하지 못했다.

4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붉은 물결로 가득메운 6만3124명의 팬들은 김영권의 발언에 크게 분노했다. 그가 발언한 영상 또는 뉴스를 접한 팬들은 SNS 등을 통해 ‘내 돈주고 응원하러간 게 큰 잘못이냐’, ‘살다살다 관중 탓을 하는 선수는 처음본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 걸린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 예선 최종전 원정 경기 출국을 위해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그는 “제가 당시 말씀드린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다”며 “선수들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을 강조하려다가 표현이 잘못됐다. 내 발언으로 마음이 좋지 않고 화가 나신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얘기하던 중 울먹이기도 했다. 그는 “나쁜 의도를 갖고 이야기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며 “취재진이 어떤 점이 힘들었는지 물었는데, 선수끼리 소통이 잘 안 됐다는 답변을 하다가 내 뜻이 잘못 전달됐다”했다. 이 발언으로 대표팀 분위기에도 악영향을 줬다는 질문엔 “그 부분을 가장 염려하고 있다.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즈벡전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나부터 열심히 해서 반드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오겠다”고 했다.

김영권의 사과에도 그를 향한 비난이 쉽게 가라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명이 뛴 이란을 상대로 졸전 끝에 유효슛 한 번 기록해보지 못하고 0-0 무승부에 그친 대표팀 경기력에 대한 비난 여론이 김영권의 발언으로 분노가 돼 표출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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