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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무차별 욕설' 언어폭력에 멍 들어가는 선수들
출처:OSEN|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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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들려오는 관중의 욕설. 일부 팬들의 몰지각한 비매너 행위에 선수들이 고통받고 있다.

지난 29일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잠실구장. 7회말 5-4로 두산이 역전한 가운데, 8회초에 들어갔다. 그러나 경기는 곧바로 시작되지 않았다. 외야에 있던 일부 팬들이 좌익수 김재환을 향해 손가락 욕을 비롯해 온갖 폭언, 폭설을 쏟아내면서 경기를 방해했기 때문이다.

관중들의 욕설에 김재환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2루심을 비롯해 두산 선수 몇몇이 김재환을 향해 갔다. 결국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일단 경호원들이 가서 관중들을 제지하면서 소란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3루에 있는 관중들이 김재환을 조롱하는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결국 두산의 고참급인 2루수 오재원이 분개했고, 다시 한 번 경기는 중단됐다.

당시 2루심이었던 최수원 심판위원은 "김재환 선수에게 좌측 펜스 뒤에 있는 관중들이 심한 욕을 했다. 처음에는 좌익수 쪽에서만 들리다가 3루 쪽에서도 욕설이 이어졌다"며 "김재환 선수에게 ‘일단 참아보고 플레이에 지장 있을 경우 시간이 한참 걸려도 관중들을 모두 퇴장 조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재환 선수도 ‘일단 하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프로야구에서 선수들을 향한 관중의 욕설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7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에서 LG 외야수 이천웅도 관중으로부터 심한 욕설을 들었다. 10-2로 맞선 연장 11회말. 이천웅은 심판에게 무엇인가를 이야기했고, 외야에 있는 관중이 퇴장 당했다. 이천웅은 1회부터 욕설에 시달렸고, 이 중에는 부모님을 언급하는 등 ‘패륜적 욕설‘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경기 중 선수, 심판, 감독 등을 향해 쏟아지는 욕설은 야구장 곳곳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한 선수는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 계속해서 관중석에서 욕이 들린 적이 있다. 단순 성적 비판이면 받아드릴 수 있겠지만, 가족 욕까지 나오면 정신병에 걸릴 것 같다"라며 토로하기도 했다. 일부 몰지각한 관중들의 추태에 선수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응원뿐 아니라 야유 역시 프로스포츠에서 나올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군중심리‘ 속 비판을 넘어선 맹목적 비난과 욕설은 선수들뿐 아니라 프로야구 전반을 멍들게 하고 있다. 어린이들과 여성들이 많이 찾는 야구장에서 언어 폭력은 심각하다. 향후 욕설 관중들은 즉각 퇴장과 야구장 출입 금지까지 무관용 방침을 도입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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