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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임벌린, 첼시 이적 거절.. "윙백 대신 미드필더 출전 희망"
출처:OSEN|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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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슬레이드 체임벌린(24, 아스날)이 첼시 이적을 거절했다. 이유는 원하는 포지션 출전이 힘들다고 생각해서다.

영국 ‘BBC‘ 기자 데이비드 온스타인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체임벌린은 첼시 이적을 거절했다. 체임벌린 중앙 미드필더 출전을 희망한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자신을 윙백으로만 사용할 것이다고 우려해 이적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체임벌린을 빅터 모제스와 함께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컸다. 체임벌린은 첼시 대신 리버풀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체임벌린은 리버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꾸준하게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리버풀 역시 아스날에게 체임벌린 이적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첼시보다 더 낮은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한 첼시(4000만 파운드(약 583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체임벌린이 거절해 이적이 무산됐다. 만약 체임벌린은 이번 이적 시장서 리버풀로 이적하지 못한다면 자유 계약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체임벌린의 계약은 1년 남은 상태다. 체임벌린은 이번 시즌 아스날의 모든 경기(커뮤니티 실드 1경기,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계약 만료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스날과 체임벌린의 재계약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체임벌른은 원하는 포지션으로 출전하고 싶을 뿐만 아니라 자기보다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재계약을 우선시한 아스날 구단에도 불만이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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