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에게 이적을 권유했다.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에이전트 업계 큰 손으로 유명한 라이올라가 던진 메시지를 전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메시를 흔들어 놨다.

바르셀로나의 상황이 좋지 않다. 메시와 함께 최고의 화력을 자랑했던 스타 네이마르가 돌연 파리 생제르맹(PSG)로 향했다. 팀 성적도 최근 썩 만족스럽지 않다. 2년 연속 라이벌 구단 레알 마드리드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내주며 비교의 대상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도 휘말렸다. 아직 재계약에 최종적으로 서명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더욱 뜨거웠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레코드’는 “메시가 3억 유로(약 4,000억 원)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올라는 메시에게 이적을 제안했다. 그는 “메시와 같은 선수는 다른 구단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야만 한다. 그가 얼마나 위대한지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라이올라는 “이제부터는 이적료 2억 유로(약 2,600억 원)가 일반화될 것이다. 그렇게 놀랄 일이 아닐 것”이라며 향후 이적시장을 예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