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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 "베로나, 이승우 임대 영입 나섰다"
출처:뉴스1코리아|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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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의 승격팀 헬라스 베로나가 이승우(19)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트 미디어셋은 20일(현지시간) "베로나가 이승우의 임대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베로나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꾸준하게 이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매체들은 "베로나가 은퇴를 선언한 안토니오 카사노의 빈 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이승우를 점찍었다"고 처음으로 전한 바 있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지난 9일에는 "베로나가 이승우를 선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에 스포트 미디어셋은 "개막전서 나폴리에 1-3으로 패한 베로나가 남은 이적 기간 동안 공격진 강화를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승우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이승우는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지만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영입 규정을 위반했다며 해당 선수들의 소속팀 공식 경기 출전을 막으면서 출발이 다소 늦어졌다.

때문에 이승우는 만 18세가 된 지난 2016년 1월에서야 후베닐A(U-19)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팀에 복귀했지만 이승우는 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6-17 시즌 초반에는 득점도 기록하는 등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는 이승우가 뛰어야 할 바르셀로나B에서 브라질 출신의 비치뉴와 온두라스 출신의 초코 로사노를 영입, 비유럽 쿼터 2자리를 모두 채웠다. 경쟁에서 밀린 이승우는 지난 20일 치른 바르셀로나B의 2017-18 시즌 리그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이는 헬라스 베로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B(2부리그) 2위에 올라 올 시즌 세리에A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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