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스 마투이디가 유벤투스 입단과 함께 개막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유벤투스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PSG로부터 마투이디를 영입하게 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고, 등번호는 14번이다.

마투이디는 6시즌 동안 파리 생제르맹(PSG)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2011년 생테티엔을 떠나 PSG에 입단한 마투이디는 팀을 리그 4회 우승, 쿠프데 프랑스 3회 우승의 주역이었다. 또한, 이 사이 프랑스 대표팀에도 승선해 A매치 58 경기에 나섰고 유로 대회 2회, 월드컵 1회를 소화했다.

유벤투스에 입단한 마투이디는 "유벤투스에 입단하게 돼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 난 하루빨리 동료들을 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벤투스는 훌륭한 역사를 가진 팀이며 많을 우승을 일궈냈다. 지단, 플라티니, 데샹 등과 같이 난 이 팀이 더 많은 우승을 하도록 공헌하고 싶다"라며 "내 가족이 됐다고 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이 팀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팬들 역시 내 플레이를 보고 자랑스러워 했으면 좋겠다"라고 담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투이디의 몸상태는 경기에 바로 나설 수 있는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20일 새벽 1시(한국시간)에 열리는 칼리아리와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고, 이 24인의 소집명단에는 입단식을 마친 마투이디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