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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 회장의 불호령, "베일, 집에서 축구하지마"
출처:베스트 일레븐|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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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가레스 베일에게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여가 시간에 집에서 축구하지 말라는 독특한 금지령을 내린 것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페레스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BBC의 한 축인 베일이 동료 공격수들에 비해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것에 대해 훈련 외 시간에 지나치게 축구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페레스 회장은 베일이 일과 후 집에서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하는 것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페레스 회장은 “베일의 커다란 저택 내엔 축구장이 있다. 거기서 축구 경기를 하는 걸 매우 즐긴다. 친한 친구를 불러와 5대5 미니 게임을 즐기는데 그걸 금지시켰다. 베일은 부상을 피하기 위해 항상 잔디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구단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집에서 ‘즐기는 축구’를 하다 정작 라 리가라는 실전에서 뛰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자 페레스 회장이 크게 화를 낸 것이다.

한편 베일은 최근 킬리앙 음바페 영입설로 뜨거웠던 레알 마드리드와 점차적으로 소원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베일을 영입하려는 몇몇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거론되고 있다.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특히 베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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