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의 쾨만 감독이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팀 동료 시구르드손(아이슬란드) 영입에 의욕을 나타냈다.

쾨만 감독은 7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시구르드손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쾨만 감독은 "우리는 3명 이상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것을 원한다"며 "시구르드손 영입에 근접해있다. 아직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시구르드손은 지난 2012년 이후 스완지시티서 프리미어리그 106경기에 출전해 27골을 터트리며 주축 선수로 활약해 왔다. 그 동안 레스터시티(잉글랜드) 등이 4000만파운드(약 590억원)의 금액으로 시구르드손 영입을 추진했지만 스완지시티로부터 거절 당했다. 시구르드손의 이적료는 5000만파운드(약 735억원)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에버튼은 2017-18시즌을 앞두고 루니(잉글랜드) 등 5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쾨만 감독은 "이적시장이 이번달에 마감되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우리에게는 아직 시간이 있다"며 추가 영입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