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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바르사, 네이마르 재계약 보너스 지급 안 한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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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25, 바르셀로나)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네이마르 시니어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그는 이제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네이마르는 PSG와 5년 계약에 3천만 유로(약 394억원)의 연봉을 받는데 합의한 상태다. 남은 것은 PSG의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 지불과 관련한 바르셀로나와 협상 타결이다.

대체로 네이마르의 PSG행은 이번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주 개인 합의를 이뤄내며 급물살을 탄 이적 협상이 8월 초 마무리로 정해진데는 이적료 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스페인 언론 ‘엘 페데리오디코‘는 지난달 네이마르의 이적은 7월31일까지 무조건 마무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유는 네이마르가 지난해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삽입한 보너스 조항 때문이다. 2천6백만 유로(약 341억원)에 달하는 보너스는 재계약에 대한 수수료로 네이마르 아버지에게 전해지며 7월31일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순순히 이 금액을 건네줄 생각이 없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부친에게 보너스를 모두 지급하길 꺼리고 있다"면서 "구단은 합의된 금액을 공증사무소에 위탁한 뒤 네이마르의 결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보너스 조항 자체를 무력화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잔류를 택하면 지체없이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끝까지 이적을 원할 경우 재계약 체결 후 1년이 지난 부분에 대해서만 금액을 재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럴 경우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측과 법정 다툼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또 다른 언론 ‘스포르트‘는 "구단은 이같은 갈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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