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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소 '윤정환호' 핵심FW 스기모토, 日대표팀 비밀병기로?
출처:스포츠서울|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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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윤정환호’의 간판 골잡이로 거듭난 스기모토 겐유(25)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최종 2연전(호주·사우디)에 나설 일본 축구국가대표팀 발탁이 유력하다고 31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스포니치 아 넥스’ 등 일본 주요 언론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내부에서 스기모토 발탁을 고려 중’이라며 ‘한때 미완의 대기로 불린 그는 높이(키 187㎝)와 속도를 겸비해 어느덧 능숙한 공격수가 됐다.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노리는 할릴호지치호의 비밀 병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기모토는 윤 감독이 세레소 오사카에 부임한 뒤 물오른 득점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해 43경기에서 14골을 넣은 그는 올 시즌 20경기 만에 11골을 달성햇다. 득점 선두인 우라와 레즈의 고로기 신조(12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스포니치 아 넥스’는 ‘스기모토는 시즌 전 최소 2경기당 1골 정도 넣고 싶다고 했는데 웃도는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면서 ‘2년 전 할릴호지치호 합숙 훈련에 참가하는 등 늘 감독의 고나심을 받아왔다’고 했다.

스기모토가 할릴호지치 감독의 관심을 받는 건 승리 시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는 호주전에 맞춰져 있다. 장신 수비수들이 즐비한 호주를 상대로 스기모토의 높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아직 A매치 출전 경험은 없지만 오히려 상대가 분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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