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는 지난 26일 토트넘을 상대로 2-3 승리를 거뒀다. 전반 페로티의 페널티킥 성공이 팀의 분위기를 만들었고 이후 후반 20분간 2골을 추가했다. 하지만 토트넘에게도 후반 4분 동안 2골을 허용해 막판 집중력의 문제점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20일 있었던 PSG와 1-1 무승부의 단조로운 경기 모습에서 벗어나 많은 득점을 냈던 경기였고 그 여세를 몰아 세리에A 라이벌인 유벤투스와의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한편 세리에A 황제, 유벤투스는 ICC 첫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2로 패했다. 이는 지난 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4-1 완패를 당했던 이후 또 다시 라리가 명문 클럽에 대한 포비아를 연상 시켰던 패배였다. 하지만 이후 있었던 두 번째 경기에서 PSG를 상대로 다득점 경기를 만들며 2-3으로 승리해 분위기 반등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나란히 1위와 2위를 했던 유벤투스와 로마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활동을 놓고 볼 때 유벤투스가 스쿼드 강화에 보다 더 적극적이다.

유벤투스의 지난 7번의 모든 친선 경기에서 양팀이 득점했다. 반면 로마의 과거 11번의 친선 경기에서는 절반만 양팀이 득점하는 결과였다.

이번 경기 역시 양팀 모두 득점하는 다득점 경기가 될 것이며 유벤투스가 우세한 결과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