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팬들도 지친다. 계속된 네이마르(25, FC 바르셀로나)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에 바르사 팬 87%가 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행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스포르트’가 실시한 투표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지금 유럽 축구는 네이마르의 이적설로 뜨겁다. 바르사의 핵심 멤버인 그가 PSG 이적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PSG는 네이마르의 바이아웃으로 책정된 2억 2천만 유로(약 2,895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다. 프랑스 다수 언론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고 입을 모았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최근 ‘뉴욕타임즈‘와 인터뷰서 "네이마르는 본인의 결정에 따라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남길 바란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에이스의 이적설은 팬들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 아니다. 이에 현지 팬들 약 4만 명 정도가 실시한 투표에서 87% 정도가 네이마르는 바르사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의견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