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mkr】이수성 칼럼= 강원은 승격팀으로써 내년 ACL 진출을 위해 전력에 보강했다. 강원이 시즌초반에 좋은 전적을 거뒀는데 요즘 전적은 번갈아 왔다. 2연패를 당하기 전에 강원은 초반에 2무를 기록한 뒤 2연승을 거두고, 그 다음에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은 강지용(27)이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에서 승점 5점을 획득했다. 강지용은 대구전(7월 1일)과 인천전(7월 16일)에서 80여분의 출전시간을 얻었지만 팀에 합계 승점 4점을 가져왔다. 그런데 강지용은 인천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서 퇴장을 당했다. 이로써 그는 울산현대전, 대구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강원은 이 두 경기에서 연속 0:1로 석패했다.

만약에 그가 인천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지 않으면 강원은 요즘 2경기에서 연속 승점 3점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았다. 강원은 승점 6점을 더하면  3위로 올라설 수 있고 앞으로 3위 쟁탈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그런데 다만 예상일 뿐이다.

강지용은 올 시즌 수비라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서 팀 승점 획득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런데 엎친 데 덮 친 격으로 강지용은 인천전에서 과격 태클로 인해 사후 2경기 추가징계를 받았다. 강지용은 올 시즌 리그에서 18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강원은 그가 없는 6경기에서 단 1승1무4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10경기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강원은 앞으로 매경기 결승전처럼 펼쳐야 한다. 강원은 그가 없는 2경기(서울전, 상주 상무전)에서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좋은 컨디션을 되찾아야 한다. 특히, 서울전은 이른바 승점 6점짜리다. 양팀은 현재 승점 34점을 가진다. 하지만 강원은 골 득실차로 인해 6위에 있다.  강원은 서울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계속 6위에 머물러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팀과의 승점차를 크게 벌어질 것 같다. 그렇지만 강원은 라이벌을 격파한다면 5위로 올라설 뿐만 아니라 앞으로 4위로 올라서기 위해 튼튼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

강원은 8월 2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7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에서 서울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그래서 강원은 서울전에서 강지용을 공백을 잘 메우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