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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이적료 수입 1670억 원… 음바페 영입에 쓴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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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이 선수 영입 대신 이적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수입을 올렸다. 최근 공 들이고 있는 신성 킬리안 음바페(18, AS모나코)에게 쓸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레알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팔아 총 1억 2,800만 유로(약 1,670억 원) 수입을 올렸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완전히 영입하면 1억 6,320만 유로(약 2,128억 원)까지 벌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를 내보냈다. 알바로 모라타(첼시, 8000만 유로)를 비롯해 다닐루(맨체스터 시티, 3000만 유로), 마리아노 디아스(올림피크 리옹, 800만 유로)의 이적과 로드리게스의 바이에른 뮌헨 임대까지 합하면 거액의 이적료를 손에 쥐었다.

반면 영입으로 쓴 지출은 4650만 유로(약 606억 원)에 그쳤다. 레알은 현재까지 테오 에르난데스(3,000만 유로), 다니 세바요스(1650만 유로)만 영입했을 뿐이다. 이적 시장만 따지면 엄청난 흑자를 본 셈이다.

공격과 미드필더를 합쳐 3명을 보낸 레알은 보강이 필요해졌다. 특히, 모라타와 디아스의 이적으로 확실한 원톱 자원은 카림 벤제마 밖에 없다.

레알의 시선은 음바페에게 향하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으로 모나코를 4강으로 이끌었다. 이로 인해 유럽에서 주목 받는 선수로 거듭났고, 몸 값은 1,000억 원 넘게 책정된 상태다.

모나코는 1억 9,000만 유로(약 2,475억 원)을 요구하며 음바페 사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레알이 1,000억 원 넘는 수익을 올렸고, 공격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영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에 쓸 이적료를 1억 2,000만 유로(약 1,564억 원)으로 책정했다. 풍부한 총알까지 장전한 레알이 이적시장 막판 어떻게 움직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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