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풀백 다닐루(26)가 맨체스터 시티로 향한다.

레알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와 다닐루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도 같은 날 홈페이지를 통해 다닐루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다닐루는 "다른 클럽들의 관심도 많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는게 항상 나의 야망이었다"면서 "그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자마자 맨시티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이적 배경을 밝혔다.

다닐루의 맨시티 이적은 예상이 돼 있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최근 "다닐루는 훈련장을 떠났다. 그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훈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다닐루의 영입으로 측면 수비를 강화하게 됐다. 이미 천문학적인 액수를 지불하고 토트넘에서 카일 워커를 데려오며 우측면을 보강했다.

맨시티는 다닐루를 손에 얻은 데 이어 벤자민 멘디(AS 모나코) 영입에도 다가서며 좌우 풀백 포지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레알에서 꽃을 피지 못했던 다닐루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