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로멜루 루카쿠가 다가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의 스트라이커인 루카쿠는 이미 자신의 이적료인 7천 5백만 파운드(한화 약 1090억 원)가 합당했다는 것을 증명해가고 있다. 하지만 루카쿠는 더 어려운 상대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일요일(미국 현지 시각)산타 클라라의 레비스 스타디움에서 미국 투어의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지난 시즌 라리가와 챔스를 제패한 레알 마드리드다. 맨유는 현재까지 LA갤럭시, 레알 솔트 레이크 그리고 맨시티를 상대했으며 모두 이겼다.

루카쿠는 LA갤럭시와의 경기에서는 그리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레알 솔트 레이크와 맨시티를 상대로는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루카쿠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무리뉴 감독이 말했듯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는 좋은 훈련 세션일 것이고 동시에 좋은 체력 훈련이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감독의 컨셉에 얼마나 맞아 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루카쿠는 "레알은 상대하기 매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열심히 훈련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 시즌에 가까워질 수록 우리의 몸상태는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루카쿠는 "나는 우리가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것이 기쁘다. 우리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무리뉴 감독은 그의 전술적 개념을 우리에게 적용시키고 있다. 우리는 그라운드 위에서 잘 해내고 있다. 레알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