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안용우가 일본 J리그 사간도스로 이적한다.

전남은 "안용우가 사간 도스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으며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안용우는 동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4년 전남에 입단했다. 데뷔 첫 해 31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에서만 K리그 4번째 시즌을 뛴 안용우는 K리그 통산 111경기에 출전해 1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안용우의 이적은 좀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선수의 의지를 구단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전남 노상래 감독은 "전남에서 뛰는 동안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준 선수다. 성실하고 노력하는 선수인 만큼 J리그에서도 성공할 것이다. 매 경기 부상 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