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초이스(27)가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선수 육성 부문 공식 트위터를 통해 초이스를 넥센에 보낸다고 발표했다.

우투우타 외야수인 초이스는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밀워키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에서는 10경기에서 타율 0.038에 그쳤고, 밀워키 산하 더블A에서는 타율 0.272 9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경력도 있다. 지난 2013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8경기에 나섰고, 2014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을 옮겨 82경기에서 타율 0.182 9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은 초이스를 두고 "유력한 후보"라고만 밝힐 뿐 공식 영입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밀워키 구단의 발표로 초이스가 넥센의 새 외국인 타자인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넥센은 외야수 대니돈을 웨이버로 공시하며 새 외국인타자의 영입이 임박했음을 드러냈다. 홈런타자를 원하고 있는 넥센의 기대치를 초이스가 충족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