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SNS를 통해 ‘빅뉴스‘ 발표를 예고했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호날두는 이 사진과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에서 사무적인 일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곧 빅뉴스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최근 스페인 검찰로부터 1500만유로(약 188억원)를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7월3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법정에 출두, 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했다는 인식 때문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고, 지난 16일에는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호날두의 이적료는 최소 1억8000만유로(약 2280억원)로 책정돼 이를 감당할 구단은 많지 않다.

이로 인해 호날두가 밝힌 ‘빅뉴스‘는 레알 마드리드 잔류 결정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호날두가 연인 조지나의 임신 소식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조지나는 이미 임신 6개월 차인 것으로 알려졌다.